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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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독후감# = Memorize/M_ = 책 2021. 10. 5. 21:04
앞으로 누군가가 나의 책 취향에 대해 묻는다면 (묻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주저 않고 "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라는 책을 좋아합니다! "라고 할 것이다 ! 그게 어떤 취향인가요 ..? 취향의 정의를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 - 살면서 세워온 나만의 인생관은 꽤나 뚜렷한 편이고, 철학적인 생각을 다른 사람보다 즐기고 자주해왔지만, 철학자들이나 그 사람들이 남긴 명언 들에 관심을 갖지는 않았다. 실제로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 라는 문구는 유명해도 소크라테스가 어떠한 사람이고 어떠한 경위로 이러한 명언을 남겼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고 나도 그 편에 속해있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블랙박스 영역이었던 소크라테스, 루소, 니체, 에피쿠로스 등의 철학자들의 삶을 아주 깊이는 아니더라도 얕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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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글거림' 을 못 이겨 언제 지워질지 모르는 일기와 잡담 그 사이 #4# = Memorize/M_ = 생각 2021. 9. 26. 02:47
2021-09-26 02:00 무작위로 널부러진 잡념들 때문에 '일찍 잠들기 프로젝트'를 뒤로하고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를 읽다가 간만에 글을 안쓰고는 못버틸 정도의 영감(또는 오래 간직하고 싶은 생각)이 떠올라 남기는 글. 1. 며칠전 지인에게 비슷한 일도 있었고, 평소에도 많이 생각하는 부분이 책에 나왔다. """ 마르쿠스는 골치 아픈 사람에게서 영향력을 빼앗으라고 제안한다. 나의 삶에 영향을 미칠 자격을 빼앗을 것. 다른 사람은 나를 해칠수 없다. "다른 사람의 머릿속에 있는 것은 나를 해칠 수 없기 때문"이다. 옳은 말씀이다. 왜 나는 다른 사람의 생각을 신경쓰는 걸까? 생각은 당연히 내 머리가 아니라 그들의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인데. """ 이후 소크라테스 파트에서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