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달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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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글거림' 을 못 이겨 언제 지워질지 모르는 일기와 잡담 그 사이 #3# = Memorize/M_ = 생각 2021. 8. 24. 15:44
'나는 더 단단해져야 한다.' 코로나 때문에 월,화,수,목,금 풀타임 재택근무를 하는 요새 뼈저리게 느끼는 부분이다. 내 자취방에서 a랑 단 둘이서만 부대끼고 산지 거의 1년이 다 되어가고 다시 돌아가도 견딜 수 없을만치 힘든 일, 기억만으로도 하루가 통째로 우울해 질 법한 일들도 어찌저찌 겨우겨우 넘겨왔다. 그 때를 생각하면 지금 겪는 불만?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어쨌거나 이전에 큰 시련과 고난이 있었다고 지금 내 앞에 닥친 불만의 크기가 작아지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내가 더 단단해져야겠다는 다짐과 이게 무슨 상관이냐? a가 출근하지 않는 날의 일과는 아래와 같다. 전 날 음주로 조기 취침 (22시 이전) 이른 새벽 기상 5시 '오전만큼은 제발 술 안먹으면 안되냐?'라는 나의 잔소리 때문에 외출..